나의 시골 유년기 - 2 : 아픈 할머니

나의 할머니는 자주 아프셨다. 여러모로. 8살 즈음까지 할머니집에서 살았다. 그뒤로 내가 24살까지 할머니는 살아계셨다. 그 내내 할머니는 여기저기가 아프셨다. 선망으로 뇌진탕으로 병원에도 입원하셨다. 암도 걸리셨다. 결국에는 코로나때문에 편안하지 못하게 하늘나라로 돌아가셨지만. 그 어린 8살까지도 할머니를 기억하면 아파하는 할머니 기억들이 단편단편 있다. 고된 농사일과 집안일, 가축도 돌봐야하고, 특히나 갓난 아기가 있는 집에서 할머니가 할일은 태산같다. 집은 객관적으로는 정리정돈을 하면서 살아갈 수 없다. 그때 최선의 방식으로 적당히 배치하고, 나름의 균형을 잡고 살아가야한다. 어릴 때 한번은 할머니가 칼을 밟.......